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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이 지난 22일 41.1 도 이후 사상 첫 사흘 연속 40도를 넘어 6월 역대급 폭염으로  고온 적색경보가 발령되었고, 이에 중국당국에서는 야외 활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고 합니다. 베이징 기상대는 장마가 시작되는 다음 달 초까지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는데, 베이징뿐 아니라 전 세계 각국이 40도를 웃도는 폭염에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중국의 고온 경보청색. 황색. 주황색.적색 등 4단계로 나뉘는데 가장 높은 단계인 적색 경보는 최고기온이 영상 40도 이상으로 예상될 경우에만 발령되는데 베이징의 기상대는 지난 24일 처음으로 사흘연속 고온 적색경보를 발령했습니다. 

 

 

베이징 폭염
베이징 폭염

 

 

베이징의 이런 기록적인 폭염은 온난화와 엘니뇨 여파로 지구 기온과 해수 온도가 역대 최고치로 올랐기 때문인데, 엘니뇨는 태평양 적도 부근에서 동태평양의 따뜻한 바닷물이 서쪽으로 밀어내는 무역풍이 불지 않거나 불어도 아주 약해지면서 나타나는 기후 현상입니다.

 

베이징의 기록적인 폭염은 베이징의 단오 연휴 풍경도 바꿔 "낮에는  너무 더워 박물관이나 쇼핑몰 등 시원한 실내에서 시간을 보내고 밤이 되면 밖으로 나와 자전거를 타고 베이징을 구경할 수 있었다"라고 하는데 덕분에 자전거 이용자수가 전 분기 같은 기간보다 몇 배 늘었다고 합니다.

 

베이징 기상 당국은 장시간 야외활동이나 온동은 피하고 자외선 차단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고, 중앙기상대는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고온폭염이 지속될것으로 예보했는데, 이렇게 베이징이 40도가 넘는 역대급 폭염이 닥친 것은 7년 만이고, 6월 기온으로는 기상청 관측이래 최고치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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